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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BNP 파리바 카디프생명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대표와 렌딧 김성준 대표 [사진제공 = 렌딧] |
신용생명보험이란 대출 고객이 사망, 장해 등의 예기치 못한 보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사가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이나 보험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대신 갚아주는 상품이다. 보험료는 가입자가 아닌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형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2P금융기업 렌딧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손잡고 신용 P2P 대출 서비스에 신용생명보험을 더한 '대출고객 든든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
협에 따라 렌딧 대출고객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신용생명보험 상품인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갱신형)'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대출 신청 시 '렌딧 대출고객 든든보험 서비스' 가입에 동의하면 된다. 대출금액 합계액 기준으로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서비스 가입연령은 만20세~65세까지다. 보험료는 렌딧이 전액 지원한다.
보험에 가입한 렌딧 대출고객이 대출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남아 있는 대출금액을 보험사가 대신 갚아준다. 때문에 신용생명보험이 대출자 보호는 물론 개인신용 P2P에 투자하는 투자자보호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신용생명보험으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대출고객을 지원하는 동시에 P2P 투자고객 보호까지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신용생명보험이 신한카드,현대저축은행,신한저축은행 등을 거쳐 P2P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시중은행 또한 신용생명보험을 도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현재 신용생명보험을 더 다양한 금융회사가 도입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저축은행과 카드사 P2P업체는 물론 시중은행 또한 해당 보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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