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과점주주인 중국 안방보험과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안방보험그룹 자회사 안방재산보험과 손잡고 중국 현지 자동차 판매상(딜러)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1월 안방보험과 함께 자동차 구입용 가계대출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우리은행과 안방보험의 제휴는 중국 시장에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우리은행은 안방보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험시장에 뛰어들고, 안방보험은 우리은행 중국 현지 지점을 활용해 부족한 은행 네트워크를 확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험 계열사가 없다 보니 해외에서 자체적으로 보험사업을 하기에 한계가 있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