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엔진(신용등급 BBB+)이 경상남도 창원공장을 담보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엔진은 오는 26일 2년 만기 담보부사채 13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채 모집 방법은 공모 900억원, 사모 400억원으로 이뤄지며 발행대금은 오는 10월 만기 도래 예정인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차환과 운영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엔진은 이번 담보부사채 발행을 위해 창원시 성산구 소재 공장 용지와 건물, 기
과거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부동산을 담보로 회사채를 발행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동산과 부동산을 함께 담보로 제공한 것은 처음이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