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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팅어 [사진 = 강영국 기자] |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3000억원, 32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수익성 하향 추세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4% 감소해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고급세단인 스팅어가 출시된다. 이에 따른 판매 개선 기대감은 비교적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 핵심 RV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판매실적은 모델 노후화 효과 등에 따라 종전보다 약화되는 추세라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미국 시장 판매실적 부진과 인센티브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당분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면서 "중국 역시 3월 들어 공장출고는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고, 현지판매는 46% 감소해 부진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기존 판매 부진에서 기인한 딜러와의 갈등과 사드배치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
박 연구원은 "인센티브 지출로 인한 매출할인, 제품믹스 하향세, 핵심시장 부진 등에 따라 2017년 연결 매출액은 역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18%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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