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하와이 고급 레지던스 매각 자문사로 선정

JLL코리아는 미국 부동산 개발사인 '하워드 휴즈'로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워드빌리지 내 '아에오' 콘도에 대한 한국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JLL은 국내 투자자 및 구매자 대상으로 투자 상담, 마케팅, 계약 자문 등의 실물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드 빌리지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다운타운과 와이키키 해변 사이에 조성되고 있는 20여만㎡의 고급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로서 2027년까지 5개의 콘도타워 (총 6000가구), 약 2만㎡ 의 빅토리아 공원과 135개의 유명한 상점,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에오 콘도는 뉴욕 5번가의 애플 유리 매장 디자인으로 유명한 보린 키윈스키 잭슨 그룹이 건축 설계한 해변 조망의 466가구, 40층 규모의 콘도로 2018년 4분기에 완공 예정이다. 1, 2층에 미국의 프리미엄 오가닉 마켓인 홀푸드 마켓과 연결돼 있고 인근에 빅토리아 공원과 워드 극장이 자리잡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 테라스를 포함해 야외 수영장, 유아 플레이 그라운드, 피트니스,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영화관, 애견 산책로 등 고급 리조트 수준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8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수준이다.
하와이는 주택 수요에 비해 제한된 개발로 주택 공급이 부족해 주택 가격과 임대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워드 빌리지가 위치한 호놀룰루 오아후 섬은 지난 30년 동안 주택 가격이 연평균 5% 상승했다. 이한국 JLL 주거 부문 총괄대표는 "해안 도시 환경에 고급 리조트 수준의 입주민 생활편의 시설까지 완비한 워드 빌리지는 해외 투자자뿐 아니라 거주자에게도 매력적인 고급 주거 단지"라며 "이번 하와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 유망 지역의 검증된 레지던스를 국내에 소개해 국내 투자자가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투자하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투자 이후에도 자산 관리를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의 자산 가치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