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과 대규모 리콜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기아자동차가 1분기 영업이익이 201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1분기(1~3월)에 연결기준 매출 12조8439억원, 영업이익 3828억원, 당기순이익 7654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39.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9.0%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2.0% 포인트 감소한 3.0%로 집계됐다.
이같은 1분기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실적이다.
기아차는 "고부가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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