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는 각급 학교의 입학식이 있었는데요, 부산예술대학에서는 아주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고 합니다.
CJ케이블넷 차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화려한 조명, 경쾌한 음악과 함께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무대 위에서 펼쳐집니다.
새내기들의 어깨가 들썩이고 객석에서는 연신 환호성이 들려옵니다.
이곳은 공연장이 아닌 신입생 입학식 현장.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재학생은 하나가 되어 함께 듣고, 함께 보고, 함께 따라합니다.
그러는 사이 서먹했던 동기들, 어색했던 선배들과 가까워졌습니다.
부산예술대학 관계자는 뮤지컬 같은 입학식을 위해 각 학과의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하경희 / 부산예술대학 입시기획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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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부터 밸리댄스, 비보이 공연까지.
새내기와 학부모들은 지루하고 고루한 여타의 입학식과 다른 축제의 현장 속에서 즐거워합니다.
또 새롭고 신기한 경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력적인 입학식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 : 정주원 / 부산예술대 애니메이션학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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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과 신입생 등록 미달 등 날이 갈수록 침체 일로를 겪고 있는 대학들.
축제같은 부산예술대학의 입학식은 대학의 존재 이유가 학생들에게 있다는 분명하지만 방관해왔던 진리를 깨우쳐 준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CJ케이블넷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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