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이들 부품업체의 주가도 크게 급등했다.
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코스피·코스닥 100개 테마주 가운데 LED조명(40.49%), 인쇄회로기판(PCB·38.82%), LED디스플레이(38.75%)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8.96%, 코스닥지수가 0.48% 각각 오른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상승률이다.
이들 세 가지 테마주에 모두 포함된 LG이노텍의 주가는 올해 1월 2일 8만5600원에서 27일 13만500원까지 뛰어올랐다. 상승률은 52.45%에 달한다.
실적 악화로 작년 1분기에 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LG이노텍은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 1178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66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LED 디스플레이와 PCB 테마주로 분류된 삼성전기도 올해 들어 주가가 44.35%나 뛰었다.
게임빌, 컴투스, 위메이드가 속한 모바일게임 테마주는 올해 초에 비해 주가가 36.06% 상승했다.
정보보안(20.34%), CCTV(20.32%) 등 보안과 관련한 종목들도 크게 올랐다.
전자상거래(19.41
100개 테마의 평균 수익률은 5.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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