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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신한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전기술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전기술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022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UAE 원전의 원가 증가분 일시 반영, 손해배상비 등 추가 비용은 1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한전기술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4947억원, 영업이익은 745.7% 증가한 503억원으로 전망했다. 원전 매출은 3914억원으로 11.3% 증가하고 수화력은 961억원으로 30.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원전과 석탄발전소의 안전성·환경성 기준 강화, 노후 설비 교체 등 설비보강 투자 확대로 O&M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다. O&M 설계는 매출 인식 기간 5~10년인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매출의 50%가 수주 당해년도에 발생한다. 설계사업은 변동비가 매출 대비 35%에 불과해 설계 매출 증가는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원전과 석탄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한 동안 어렵다"라면서 "그러나 국내 O
이어 "기 수주한 원전의 건설 중단 우려는 과도하다"라며 "2018년 영국 원전 5000억~6000억원 수주 등 해외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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