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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연초 이후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36.2% 상승하며 업종 수익률을 21.6%포인트 웃돌았다. 2014~2015년 빅배스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 반등 영향도 있었지만, 현대중공업 분할로 7.98%의 현대중공업 보유 지분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분할 후 6개월 내 신규 순환출자에 해당되는 현대로보틱스 주식 처분이 필요하며, 나머지 3사 주식은 기존 순환출자에 해당되므로 2년 내 처분이 필요하다.
보유주식의 현금화 가능성 외에도 4월부터 5월 10일까지의 현대중공업 주식 거래 중단으로 대안을 찾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소 빠른 주가상승이었다면서 수주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나 13개월의 수주잔고와 현재 2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은 부담스럽다고 강조했다. 10일 현대중공업 분할회사들이 거래되기 시작하면 대안이었던 현대미포조선의 매력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수주 부진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매출감소가 예상된다"라며 "물론 이는 타 조선사와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의 경우 2분기부터 해양에서 적극적인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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