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용지비용 관련 소송으로 분양이 중단됐던 고양 지축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1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고양 지축지구 내 일반분양 5개 필지 중 3개 필지에서 연내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고양 지축지구는 119만277㎡ 부지에 11개 필지, 총 8955가구를 수용할 계획됐다. 이곳은 그동안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학교용지비용부담문제와 관련한 소송으로 분양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도교육청과 LH가 합의점을 찾고 분쟁을 끝내면서 지축지구 내 학교건립과 아파트 분양이 병행 추진될 전망이다.
올해 물량은 반도건설, 대우건설, 한림건설 등 3개사가 3개 필지에서 총 25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물량은 전용 84㎡ 이하 주택형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축지구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GTX C노선(연신내역)과 신분당선 개발도 예정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통일로IC도 가깝다.
광화문 업무지구와 상암DMC 등도 멀지 않아 직주근접성이 좋은 편이다. 지축지구와 마주한 삼송지구에서는 오는 8월 신세계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원흥지구에서도 올해 안에 이케아가 개장할 예정이라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지하철 한정거장인 구파발역에는 롯데복합쇼핑몰이 조성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공급에 나서는 곳은 반도건설이다. 다음달 말 지축지구 B3블록에서 '고양 지축지구 반도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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