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571억원으로 6.46% 뛰었고, 당기순이익은 960억원으로 116.14%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유가 상승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관련 중국 노선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늘어나면서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대비 51.6% 줄어 638.3%를 기록했다.
여객부문은 중국 여객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주 노선 수요 호조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유럽 노선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늘어 133억원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중국 노선의 경우 중·대형 항공기를 소형기로 전환 투입하고 일본과 동남아 노선 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화물부문은 LCD, 휴대전화, 반도체 같은 IT 수요 호조와 프리미엄 화물 수송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수요가 꾸준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오는 15일 인
화물부문에서는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노선 운용을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 화물 운송과 공급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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