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주거시설 뿐만아니라 수익형부동산에도 쾌적함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水)’공간 주변에 조성되는 이른바 ‘수세권’ 상가나 오피스텔의 공급이 늘고 있다.
수공간 주변으로 들어서는 각종 문화‧쇼핑시설을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해지기 때문에 집객력이 우수하며,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임차인 모집도 용이해 투자자들에게 ‘블루 프리미엄’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테라스는 필수라고 할 만큼 많은 상가와 오피스텔 등이 테라스를 설치하고 있다. 수세권에 들어서는 테라스 상가는 수공간 조망은 물론, 개방감과 가시성이 좋아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한데다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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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알토란이 유럽형 수변 스트리트 상가인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를 분양 중이다. 5만㎡ 규모에 총 13개 동, 400여 점포 중 C4-13-(1·2)블록의 6차분(연면적 4026㎡, 40호)과 C4-14-(1·2)블록의 7차분(연면적 2756㎡, 27호) 상가가 분양 중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4079가구 규모의 한강센트럴자이와 인접해 있으며,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도 이용할 수 있다.
영천강과 남강이 만나는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서는 ‘이노테마파크’ 상가가 분양 중이다.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한 진주혁신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연면적 3만1458㎡에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현재 1~3층이 분양 중이며 4~5층은 극장 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주 구도심에서 혁신도시로 진입하는 6차 대로변 인근에 자리잡았다.
울산 동구 화정동 일대에서는 다인건설이 ‘다인로얄팰리스 테라스 일산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의 아파텔 총 420실 규모다. 1층~4층에는 상업시설이, 5층에는 영화관이 들어선다. 전세대 모두 복층형 구조로 공간활용성을 높였으며, 테라스를 설치해 동구 일산해수욕장 조망이 가능하다.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에는 한화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