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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의 연초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2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나스닥 빅5'라고 불리는 애플(29.7%), 구글(19.1%), 마이크로소프트(8.67%), 아마존(25.9%), 페이스북(25.9%) 등은 4차 산업혁명 관련주로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며 "국내 증시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미국 증시에서 뜨고 있는 현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 글로벌 증시에서 ICT 종목들이 'IT 슈퍼 어닝' 장세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미국 모두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최근 주식시장 주도주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는 미국 나스닥에서 '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