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자신이 연금돼 있는 자택을 나와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특사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회담은 수치의 총선 출마를 원천봉쇄한 신헌법 초안을 개정해달라는 유엔측 요구를 군사정부가 거부한 뒤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회담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얀마를 세번째 방문한
감바리는 이자리에서 군사정부의 제의를 검토해 기회를 잃지 않아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정치범을 석방해달라는 민주주의 민족동맹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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