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회사·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금융고객 6만3000여 명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연 866억원의 이자 감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취직이나 승진, 소득 증가 등으로 대출자의 소득 상황이 개선될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하는 권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2금융권의 대출 가운데 총 7만4302건(대출액 7조9155억원)에 대해 금리인하요구권이 신청됐고, 이 중 84.8%에 해당하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