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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대신증권 |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신정부에 의한 사드 문제 해결 기대감과 신정부 출범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트럼프 탄핵,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발표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주사 전환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즉 3개월 내 지주사 추진 발표 가능성은 없으며 4~5개월 사이는 가능성 낮아 보인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상기 이벤트는 시기와 가능성 측면에서 불확실한 측면 높고, 여전히 산업적 우려가 높은 점 감안할 시 오는 7~8월까지 약세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의 침체와 중국·유럽 시장 둔화 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부각됐던 밸류에이션 매력 마저 약화돼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로 GM, 포드
그는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발표 시 추가 상승 여력은 20% 수준"이라면서도 "다만 단 시간 내에 지배구조 개편 발표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현재는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가 상승을 반영하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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