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친미·친중도 없으며 국익에 위배되면 동맹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는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철저한 국익 위주의 실용주의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친미 친중도 없다며 국익에 위배되면 오늘 시대에 동맹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미국과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야 하지만, 미국도 국익에 위배되면 한국과 동맹관계 유지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어, 외교부 내 친미 반미 분위기가 있는데 이는 21세기에는 맞지 않다며 철저한 국익의 한도내에서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북관계에 대해서는 항상 김정일 위원장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남북간에 뭐 임기 중에 한번 만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느때든 자주 만나야 한다. 일본과 셔틀 외교 하는데 북한과 못할 것이 뭐가 있나"-
이 대통령은 또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것은 대북전략 측면이 아니라 인류의 인간적 보편적 행복의 기준을 갖고 이야기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통상부의 그동안 역할에 대해서는 6자회담의 정
최중락 기자
-" 이 대통령은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세계적 에너지 확보를 위한 자원외교라며 외교통상부가 그 중심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