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올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일관계를 복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명박식 자원외교'를 위해 자원 부국과의 에너지 협력체 구성과 FTA 타결에도 적극 나설 전망입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교통상부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2008년도 외교 목표와 실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미 동맹과 한일 관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자원외교를 역점을 두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이를 위해 주요국 간 정상회담과 고위급 대화를 자주 개최하고, 특히 한국과 미국간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과의 관계 복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를 재개해 한.일 우호관계를 다지는 한편 한.미.일 3자 협력체를 가동해 동북아시아 문제를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해온 '에너지 자원외교'에도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러시아.중앙아시아.중남미 등 에너지 자원부국과의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통해 이들 국가들과의 '에너지 협력벨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FTA의 조기 비준과 한-EU FTA를 타결시키는 등 거대 경제권과 자원 부국과의 FTA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반면
다만 핵폐기에 실질적 진전이 있을 경우 '비핵.개방.3000' 구상 이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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