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주목받는 오피스텔 투자 2題
![]() |
↑ 전국에서 30대 비중이 가장 높은 오산시의 `르마레시티` 오피스텔 청약 현장. [사진 제공 = 한국자산신탁] |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의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전용 84㎡는 4억461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4억1000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3600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것이다. 삼송지구에는 현재 7600여 가구가 입주했으나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는 전무하다.
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지원시설 용지에 조성되는 '킨텍스꿈에그린' 오피스텔 전용 84㎡도 5월 분양가(3억3590만원) 대비 3500만원 웃돈이 형성된 3억7090만원에 거래됐다.
고양시 대화동 K공인 관계자는 "킨텍스 일대에 소형아파트가 없다 보니 전용 59㎡ 아파트와 실사용 면적이 비슷한 전용 84㎡ 오피스텔을 선호해 웃돈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형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데다가
이달에도 소형아파트 공급이 뜸한 지역에서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송도에서 올해 입주한 단지 중 전용 60㎡이하 아파트 비율은 전체의 2.1%에 불과하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