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00실이 넘는 매머드급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는 오피스넬총 16개 단지, 1만60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000실(총 7242실)이 넘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전체 물량에 약 68%에 달한다.
대규모 오피스텔의 경우 대체적으로 대형건설사가 짓는 데다 아파트 못지 않는 특화평면과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돼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특히 이달 공급에 나서는 오피스텔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고양 삼송지구 등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 집중돼 있고 별도의 방도 갖춰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실수요자들의 눈길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오피스텔은 가격 상승측면에서도 소형 보다 유리하다.
이렇다 보니 소형오피스텔 보다 가격 상승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1140실 규모로 들어선 '송도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1년간 무려 6.4% 오르며 인천시 오피스텔 평균 상승률(2.9%)을 크게 웃돌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수익형 보다는 실거주 상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업, 준주거, 업무지역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품귀현상을 보이는 소형 아파트 대체 주거지로 당분간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 84㎡ 총 2784실 규모로 송도국제도시 내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상업 1블록에서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 59~84㎡ 총 1208실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2022년 예정), GTX-A(2025년 예정) 등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스타필드 고양(8월 예정)과 이케아 2호점(10월 예정) 등이 인근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11·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을 분양한다. 11-1블록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동 전용 22~84㎡ 680실, 12-1블록은 1344실 등 총 2024실 규모로 조성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12-1블록과 직결되고 스타필드 하남, 홈플러스 하남점, 이마트 하남점 등 쇼핑시설이 단지 인근에 조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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