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시간 학원개방이 공교육을 오히려 망가뜨릴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화부의 업무에 대해서는 문자 그대로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부처라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이뤄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자리.
이명박 대통령은 체육분야를 언급하면서 24시간 학원개방은 오히려 공교육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학원에 24시간 매달리면 경쟁이 새벽까지 이어지고 학교가면 졸게되고... 이렇게 되면 우리 공교육을 오히려 망가뜨릴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정부의 자율화 정책은 학원에 자율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을 신장시키기 위한 학교의 자율화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부의 역할과 관련해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부처라고 규정하고, 문화컨텐츠산업 등 미래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자 그대로 소프트 웨어를 총괄하는 부처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요한 것에 비추어서 거기에 걸맞는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한편 생각한다."
과거에는 문화창달과 예술창작 분야에 있어 균형감각을 갖지 못했다고 말해, 참여정부 시절 이념편향성을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또 최근 관광산업에 역조현상이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에서 레저를 즐긴다는 관점에서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가 홍보업무와 관련해서는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를 세계시장에
최중락 기자
- "이 대통령이 24시간 학원개방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새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불거지는 과잉정책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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