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최신 패시브·액티브 건축 기술을 적용한 '세종 선거관리위원회 청사'와 고효율 조명과 냉난방 기기를 갖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물 1·2호 예비인증을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로 에너지건축물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을 구현하는 건축물로 정부는 설계를 기반으로 예비 인증을 하고 준공후 본인증한다.
두 건축물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및 원격검침전자식계량기 설치를 모두 충족했다.
공공건축물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한 세종 선관위 청사는 단열 강화, 차양일체형 외피 등 최신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했고, 지열·태양광·태양열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활용한 액티브 기술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에너지자립률 최소기준(20%)보다 높은 52.82%를 달성했다.
또 2015년 제로에너지건축물 고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공동주택'은 지상 36층 공공주택으로 고단열·고기밀 건물 외피와 고효율 엘이디(LED)조명, 고효율 냉난방기기, 태양광발전,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자립률 22.4%를 달성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