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감정원이 6월 둘째주(6월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04%,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0.06%→0.04%),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2%→0.01%)됐다.
신규 입주물량, 금리인상 우려에도 정비사업 등 호재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은 서울, 부산 일부 지역 등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 과열에 따른 대출규제 등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이 논의되면서 매수문의가 줄었고 단기 가격상승 피로감까지 맞물리며 강남4구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 |
↑ [자료 제공 = 한국감정원] |
한편 전세가격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과 거주선호도가 높은 서울, 부산 등은 올랐으나 세종·경남 등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이 공급되거나 기반산업이 침체된 지역은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인천(0.07%) ▲전북(0.04%) ▲부산(0.04%) 등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