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중국기업 그린소스의 일정이 조류 독감(AI)때문에 연기됐다.
그린소스인터내셔널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소스는 지난 3월 1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심을 청구한 바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올해 초 중국 남부 지역에 발생한 AI라는 외부 악재 발생으로 현재 원인 파악과 함께 사후 대처를 강구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분주한 상황"이라며, "이와 같은 일회성 이벤트가 앞으로 경영 및 사업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한 후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향후 일정을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린소스의 자체 펀더멘털에는 전혀 이상 없으며, 기업공개는 투
수산 양식 사료 생산 업체인 그린소스는 중국 복건성을 기반으로 전용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물고기용 연질사료, 클로렐라를 활용한 생물사료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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