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 시스템 개선사업(베트남 지가공시 시범사업) 착수보고'와 '컨설테이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KOICA ODA 자금 약 900만달러 규모의 국제협력사업이다. 감정원이 국내 민간 IT업체와 공동수주해 우리나라 공시지가제도를 베트남 사회적 환경에 맞게 변형해 맞춤형 지가산정제도를 만드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베트남 4개성(빈푹, 박닌, 다낭, 퀀터)을 대상으로 지가산정방법·모형개발, 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지가 전문인력 교육·연수 등을 수행하며 향후 베트남 정부는 EDCF, 월드뱅크 자금 등 약 2000만달러를 조달해 베트남 63개성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워크숍에서는 변성렬 한국감정원장직무대행을 비롯해 KOICA 베트남 사무소장, 국토교통부, 수출입은행, 월드뱅크 실무진 등 양 국가의 부동산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했고, 베트남에서는 Tran Hong Ha 자원환경부 장관, 토
한편 감정원은 이 사업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의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을 위탁받아 주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 부동산시장관리, 피지 지가산정시스템 구축, 아세안 부동산가격평가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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