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가 22일 파리 아비타(Paris Habitat) 본사에서 도시재생 및 임대주택 공급·운영에 관해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 아비타는 서울시의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시에서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을 활성화하고 있는 파리시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아비타는 1914년 설립되어 100년 넘게 주거복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임대주택 공기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OECD 국가 중 최근까지도 가장 적극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는 파리시와 사회주택의 본고장인 암스테르담시의 정책방향과 사업모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산하 전문기관간 협력을 위해 방문하게 됐고, 파리시의 아비타와 공공임대주택 정책 및 도시재생에 대해 상호간 연구 및 사업정보를 교류하기로 한 것이다. 또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관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파리 아비타 방문에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국제 사회주택 페스티벌 참석하고, 암스테르담 사회주택연맹(AFWC)과 사회주택보증기금(WSW)와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서울시와 암스테르담 두 도시의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주택 관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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