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이 380억원 규모의 식품포장용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폐지 회수 및 재생 전문 친환경 기업 차이나하오란은 맥도날드로 식품용지를 납품하고 있는 닝보청이지업유한회사(이하 닝보청이지업)와 약 380억원(기준환율: 167.07 KRW/RMB) 규모의 식품포장용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이나하오란은 2018년 6월까지 고급식품카드지, 고급코팅종이컵 원지 등 4종의 제품, 3만2000t을 닝보청이지업에 공급하게 된다. 회사가 공급하는 전물량은 닝보청이지업을 통해 맥도날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는 다년간 '맥도날드 식품용지 공급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타 프로젝트의 확장까지 논의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로 파트너십을 공고히하고 있다"며, "올해도 이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년 계약 대비 약 3000t의
차이나하오란은 맥도날드 등 글로벌 기업향 제품 공급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반도체 칩 운반용 CT용지가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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