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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9일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1조2944억원, 영업이익은 48.2% 줄어든 1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은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40%, 4월 66.6%씩 감소하면서, 면세점 매출이 50% 급감한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과 아리따움 등 다른 유통 채널도 중국인 관광 소비가 줄어 타격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면세점을 포함한 아모레퍼시픽의 국내법인 매출액은 17.1% 쪼그라든 8614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897억원을 예상한다"며 "고정비 비용
이어 "해외 사업도 중국 내 마케팅 활동이 제한돼 아시아법인 성장률이 10%로 둔화되고, 미국과 유럽법인은 구조조정 이슈가 겹쳤다"며 "하반기부터는 국내법인보다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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