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지역구 공천을 서서히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 강금실 최고위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강금실 최고위원의 기자회견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답)
네, 강금실 최고위원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를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도부로서 당을 살리기 위해 헌신해야 할 때라며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기더라도 발로 뛰면서 호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강 최고위원의 높은 대중성과 개혁적 이미지 등을 고려해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중으로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심위는 잠시 후 부터 회의를 속개해 여론조사 경선 지역 중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한 10여 곳에 대한 심사를 진행합니다.
비례대표 선정과 전략공천도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고 일요일 선대위 발대식을 열 예정인데요.
하지만 옛 민주당 인사들의 반발과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이의 신청이 잇따르는 등 내홍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탈당한 친박측 의원들의 움직임이 변수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답)
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측 인사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엄호성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미래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했구요.
서청원 전 대표와 홍사덕 전 공동선대위원장도 입당을 결정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당명 자체를 '친박연대'로 바꿔 당 구성원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한 친박 무소속 연대도 세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태환, 한선교 의원
한편 한나라당은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네 곳의 후보를 오늘 최종 확정하는 것으로 전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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