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과 진보 진영 역시 빠르게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선진당이 곧 강세지역인 충청권 공천확정에 들어가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비정규직 노동자와 노동시간 상한제 등 차별화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유선진당이 총선 후보자 선정을 위한 막바지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직 공천 확정 작업이 27%에 머물고 있지만 금명간 상대적 강세지역인 충청권과 전략공천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를 감안해 최대 2백개 지역에 후보를 낸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친박측 인사들의 영입작업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노동당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이해삼 / 민노당 비정규직운동본부장
-"유보임금제도는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벌어먹고사는 건설노동자들의 임금을 제도적으로 체불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폐지되야한다."
또 실업급여 수급기한을 6~12개월로 연장하는 방안과 청년실업자에게 취업준비금을 6개월간 지급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심상정, 노회찬 전 의원이 주도하는 진보신당도 노동시간 상한제 등을 골자로 한 22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송경아 / 진보신당 대변인
-"생활임금, 노동시장 상한제,
청년실업자를 위한 월 60만원 수준의 실업수당 도입과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 종합적 민생대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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