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과 대만 증시 등도 상승 반전했습니다.
오늘(20일)의 마감시황,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시장의 상승세는 하루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증시도 장초반 불안감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1600P가 무너졌고 외국인들은 현물과 선물을 동반 매도하기 시작하며 다시 공포감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중국 상해 증시도 오전장 한때 6% 가까이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도 1590P가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하고 기관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1600P 이하에는 주가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증시는 춘분절로 휴장한 가운데 대만과 중국 증시는 각각 1.9%와 1.13%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6P 상승한 1,623.39P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도로 2.81P 하락한 609.32P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LG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IT 관련주들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또 국제 유가 급락 수혜 기대감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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