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경제 위기에서 철저한 사전예방을 하는 것이 새 정부의 지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산강 수질 오염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영구적인 대책이 없었다며 대운하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환경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세계경제 환경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예방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위기에서 철저한 사전 예방을 하겠다는 것이 새 정부의 지침이다. "-
그러면서도 국민들이 위축되서는 안된다며 지나친 우려는 경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영산강 수질을 언급하며 돈은 많이 들어가는데 영구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며 대운하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완벽하게 보전할 방법을 만들어 놓으면 계속해서 수질 오염이 되지 않을텐데 어떻게 국가예산을 소모하면서 영구대책을 못만드는지 아쉬움이 있다."-
이어, 물의 날을 맞아 서울시가 보급하고 있는 수돗물 '아리수' 를 거론하며 생수는 변할 수 있지만 수돗물은 지속적으로 믿을 수 있어 생수보다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기상청의 예보가 맞지 않고 있다며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보다 과학적 예보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산림녹화와 관련해서는 점진적 협력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는 통일 대비와 국토보전 차원에서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은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최대 공약인 대운하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지만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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