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가 올해 초 월수령액 하향 조정 이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연금 가입 건수는 67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1853건으로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월 917건, 4월에는 630건에 그쳤다.
가입자 수가 감소한 건 지난 2월 1일 이후 주택연금 신청자부터 받는 월수령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주택금융공사가 월지급금을 평균 3.2%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택연금 신청자가 몰려들기도 했다. 통계상 2월 가입자 수가 높게 나온 건 1월 신청자는 가입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주택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금융상품이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주택시장 전망과 기대여명, 금리 등을 고려해 산정된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