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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은 24일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발행하는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YG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이 'YG-IBKC 라이프스타일 벨류업 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전략적 목적보다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성장성에 베팅한 순수한 재무적 투자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싸이버거'로 잘 알려진 맘스터치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에 매장을 내는 대신 골목 안쪽에 점포를 여는 등 임차료 부담을 줄이는 전략으로 주목받아왔다. 광고나 마케팅 비용도 최소화했다. 대신 햄버거 가격을 20%가량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로 승부수를 던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올해 매출액은 2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214억원으로 26.63%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친환경 세제 업체 슈가버블과 지난 3월 선보인 화덕피자 전문점 '붐바타' 등 신사업 관련 실적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200억원에 달한다.
해마로푸드서
[강두순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