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25일) 4박5일의 방미 일정에 나섰습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한미 간 고위급 만남이어서 주목됩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명환 외교장관이 취임 이후 첫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유 장관은 4박5일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다음달 15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의 의제와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유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워싱턴에서 있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핵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미국 국내 대선 정국이라든가 주변 정세를 봐서 6자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해 볼 생각이다."
과거 정부에서 다소 삐걱거렸던 한미 동맹을 재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미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유 장관 역시 방미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외교 정책을 알리고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이명박 새정부의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협력방안을 협의해볼까 한다."
또 새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급 회담인 만큼 한미FTA의 조속
유 장관은 방미 기간 동안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뒤 귀국합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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