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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KB증권 |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5888억원, 영업이익은 25.5%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KB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2분기 수익성 악화는 자회사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두 회사 모두 거래처 확대 중심의 성장을 위한 비용을 투입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사료업체 두산생물자원 신규 편입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7%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동원홈푸드 실적이 부진했으나 지속적인 관심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비용을 투입한만큼 외형성장은 예상보다 뛰어났고 캐시카우인 조미소스를 기반으로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6월 인수한 '더반찬'의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단기 주가 약세가 예상되지만 매수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그는 "2017~2018년 주당순이익(EPS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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