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4만 6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서울 재개발 아파트를 비롯해 인천 청라·용인 신봉 등 이른바 수도권 유망지역 물량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음달 공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가 추산한 4월 분양 물량은 4만 6천800가구.
서울이 2천400여 가구, 경기·인천 2만가구, 지방 2만 2천여가구 등입니다.
서울에서는 강북 재개발 물량과 조합아파트, 주상복합 등이 눈길을 끕니다.
삼성건설은 성북구 종암동에서 1천여가구의 재개발 단지 중 331가구를, 한진중공업은 동작구 상도동에서 조합주택 1천500여가구의 단지를, GS건설은 마포구 합정동에서 주상복합 540가구를 각각 선보입니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용인·청라지구 물량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용인 흥덕지구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570가구를, 신봉동에서는 동일하이빌이 1천462가구를, 동부건설과 GS건설은 각각 3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청라지
지방에서는 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물량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풍림산업은 대전 대덕구에서 2천300여가구를, 한양은 천안 청수지구에서 천여 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