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뎅기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주에 비상령이 선포됐다고 국영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르지오 카브랄 리우 주지사는 뎅기열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 비상령을 내리고 뎅기열 발생이 의심되는 지역의 가정에 대해선, 방역요원들이 주민 동의없이 언제든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우 주에서는 올들어 지금까지 54명이 뎅기열로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으며, 현재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다른 60명도 뎅기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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