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5.6%, 71.7% 줄어든 478억원, 19억원이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펼쳐진 사드 보복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법인의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현대공업 관계자는 "외생적인 변수와 함께 지난해 2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변동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반기로 보면 하락폭은 다소 줄어들고, 향후에는 신차 수주 효과로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