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한나라당 지도부는 영남에 총집결했습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의 바람을 차단하고, 전통적인 지지층을 끌어안겠다는 행보입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총선 공신 선거운동 이틀째 일정을 구미에서 시작했습니다.
피살당한 박정희 생가보존회장 김재학씨 빈소 조문.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보존하기 위해 정성을 바치신 분이 허무하게 돌아가신데 대해 당을 대표해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영남에서 예상되는 친박연대 또는 무소속연대의 돌풍을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곧이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서는 대구시민이야말로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최대 주주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곧이어 대구를 방문해서는 "김영삼 정권부터 15년동안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았다"며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말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이명박 정부의 최대 주주다. 여러분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진정한 정권교체를 4월 9일날 이룩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특히 국회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면 당선시켜 놓고도 일 못하게 하는 셈이 된다며 "마지막이라도 좋으니까 왕창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앞서 대구 대성사에서 노인 무료급식에 나섰습니다.
텃밭 민심과 불심, 노인 표심까지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임소라 / 기자
한나라당은 주말까지 영남에서 텃밭 다지기에 몰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