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지연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변화동맹은 개표 이틀째 오전에 대선 승리를 선언한 데 이어 밤 늦게까지 개표결과가 나오지 않자 정부 당국이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득표율을 조작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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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당 측은 야당이 공식 개표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승리를 주장하는 것은 혼란과 폭력을 조장하기 위한 의도라면서 강경 대처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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