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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문가들은 연결 기준으로 이 회사 매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하반기 항공업계 성수기를 타고 실적 개선을 도모할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등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신규 노선을 확대 중인 데다 본업인 출판 사업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예림당의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늘어난 1673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35.1% 증가한 220억원으로 추정됐다.
앞서 예림당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흑자 전환·45억원)은 시장 예상치(102억원)의 44% 수준에 불과했다. 여기엔 올해 반기 기준 예림당 연결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는 티웨이항공이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데 이어, 신규 취항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익률이 악화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예림당 본업인 도서 부문에서도 대표작 '와이(Why?)' 시리즈의 홈쇼핑 방송 횟
예림당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6월 27일까지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며 180.6%나 올랐지만, 이후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다시 하향 조정 중이다. 이날 예림당은 코스닥시장에서 주요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전일 대비 5.65% 내린 9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