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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가 마련한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열린강좌에 참여한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 = LH> |
장기수선계획은 아파트 수명연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특성 때문에 아파트 관리소장 등 주택관리 직원이 가장 어려워하는 분야다. 지금까지 관련 교육은 대부분 유료로 진행돼 직원이나 일반인의 참여 또한 어려웠다. 이에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주택관리 열린 강좌의 다섯번째 주제로 장기수선계획을 준비했다. 이날 강좌에는 600여명이 참여했다.
LH의 열린강좌는 현장직원 인터뷰와 수강자 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선정한 △승강기 리모델링 △기계배관 및 소방 △도장 및 방수 △회계기준 및 세무 등에 대해 지금까지 이뤄졌으며 향후 커뮤니티 관리방안, 관리규약 등에 대한 교육도 예정돼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준공 후 30년이 넘은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50만가구에 달하며 2025년에는 320만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때문에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수선계획 수립주체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대부분 전문지식과 이해도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어왔고
한편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무료교육 외에도 장기수선계획, 공사·용역계약 등과 관련된 실무지침서 발간과 방문 컨설팅 서비스, 공동주택 유지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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