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를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스마트시티 관련 대규모 국제 행사인 이번 스마트시티 위크에는 국내외 도시 전문가·유관기업은 물론,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다수 포함된다.
국제행사로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도시재생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특히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에는 월드뱅크, UN 해비타트 등 국제기구와 IBM, MS 등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석학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육성 전략과 국제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기업들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 스마트시티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80개사의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벤처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또 지자체 대상으로는 국내외 도시에 적용된 우수한 솔루션을 분야별(교통·에너지 등)로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자를 초청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비스 솔루션 어워즈'가 마련된다.
이번 스마트시티 위크 기간에는 국민 참여 공모전 우수작 6건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우수논문, 그림, 글짓기, 영상 등의 분야 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들을 시상하고 행사장 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시관 운영, 투어 프로그램, 토크 버스킹 강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정경훈 국토부 도시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