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10개 단지 청약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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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개관한 천안 서북구 와촌동 '천안역사 동아 라이크 텐'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간 2만 1000여 명의 예비 청약자가 방문했다. [사진 제공 = 동아건설] |
이 단지 일반분양 가구 수가 142가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물량의 176배가 넘는 예비청약자들이 실제 견본주택을 방문한 셈이다. 신반포센트럴자이 분양 관계자는 "주말 방문객이 몰려 오후 10시까지로 견본주택 운영시간을 4시간 연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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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지방에서도 일부 견본주택에 비교적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같은 기간 천안 서북구 와촌동 '천안역사 동아 라이크 텐'의 견본주택에는 2만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주말 내내 입장 대기줄이 100m 이상 이어졌고 견본주택이 위치한 천안역 일대는 몰려든 방문 차량으로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견본주택에도 1만5000여 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방문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통상 전주 규모의 지방 도시에서 분양하면 1만~1만2000명 정도가 방문한다"면서 "효천지구는 전주에서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 이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같은 기간 '보령 명천 예미지 2차'에는 1만3000여 명, '사천 삼천포 예미지'에는 1만2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주 새로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전국 5개 단지(3088가구)다. 삼성물산은 8일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서울 강남구 개포시영 재건축)'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상 최고 35층, 31개동 총 2296가구 규모로, 전용 59~136㎡ 2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양은 같은 날 서울 중랑구 면목동 520-19 일원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상 최고 17층, 8개동, 전용 23~84㎡, 총 497가구로 이 중 236가
GS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복합 1블록에 들어서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연다. 최고 40층으로 된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7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이뤄진다. 아파트 전용 84~110㎡ 967가구, 오피스텔 전용 22~52㎡ 270실 등 총 1237가구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