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에 10명 안팎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르면 내주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가 전날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등 10명 내외의 인사가 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의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등 금융 정책 부문에서 주요 보직을 지낸 바 있다. 김 전 원장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 후보에도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김 전 원장과 함께 김재준 현 코스닥위원장도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채 22기 출신으로 시장감시위원회,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치며 내부 사장을 잘 알고 있는데다, 내부 승진 발탁론을 등에 엎고 있다.
이 외에도 외부 출신으로는 진영욱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부 출신으로는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박상조 전 코스닥시장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래소 이사장은 사외이사 5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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