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꼴인 820만명이 가입해 있지만 어떻게 운영되는지 소비자가 알기 힘들어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변액보험에 대해 알려주는 '펀드주치의'가 생긴다.
5일 금융감독원은 계약자가 언제든지 변액보험 편드 관련 상담과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펀드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고 모든 생보사에 전문 상담인력과 변액보험 전용 콜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23개 생보사 가운데 6개사만 전용 콜센터를 운영중이지만, 이를 전 생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보험사들은 변액보험판매나 펀드 관련 자격을 보유했거나 종합자산관리사 시험에 합격한 전문인력을 전용 콜센터에 2명 이상씩 배치해야 한다.
주식이나 채권 기반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은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종목을 바꾸는 등 지속
금감원은 우선 10월부터 펀드주치의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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