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로엔, 멜론 서비스와 카카오의 시너지 기대"

↑ [그래프 제공 :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2일 로엔에 대해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로 멜론 서비스의 유료 가입자 확대 가능성이 있다면서 목표주가 9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멜론의 유료가입자 수는 2012년 260만명에서 2016년 400만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CAGR)이 11.4%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 음원 플랫폼들의 합산 유료 가입자 수는 670만명으로 추정된다.
박성호 연구원은 "국내 인구 대비 유료가입자 수 비율은 2016년 기준 13%에 불과해 시장 성장의 여력은 상당히 크다"며 "매년 중학생 진학 연령자가 45만명 수준에 달하고 중장년층의 음원 플랫폼 유료 가입률도 아직 매우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멜론의 성장세를 수년간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멜론의 유료가입자 수 성장률은 카카오와의 시너지효과로 인해 현재의 11% 수준에서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카카오의 AI 플랫폼은 멜론과 접목 시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미래 성장산업인 AI 스피커,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