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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은 김포 북변동 184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32개 동 3049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하게 된다. 경기 서부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구역으로 사업비 규모만 4900억원에 달한다.
북변4구역은 근처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걸포지구 등의 기존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어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한양의 김포 북변 재개발 수주는 기존에 대형 건설사들의 영역이라 여겼던 수도권 대규모 단지에 대한 중견사의 수주라 더 주목받는다.
한양은 2018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고, 2020년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북변4구역의 재개발 사업수주 뿐 아니라 서울 면목동 사가정파크를 비롯해 강동 성내 미주 재건축, 안양 청원 재건축 등 기존 재개발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성남금광3구역 및 구리
서홍 한양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에 추진해 오던 정비사업 능력을 한단계 높이고 서울 강남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지에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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